라이프 트렌드 2020 : 다 주식으로 보이네
p. 180 베리칩을 사람에게 삽입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유는 바로 편리함 때문이다. 베리칩이 집 출입 키, 전자 지갑, 신분증, 멤버십 카드가 된다. 즉 결제가 필요할 때 신용 카드를 꺼낼 필요없이 베리칩이 들어 있는 신체 부위(팔이나 손)를 스캔하거나 인식시키면 된다. 회사 출입구에서 출입 카드 대신 손을 단말기에 대면 문이 열리고, 기차표든 공연 티켓이든 출입할 때 표 검사도 손을 스캔하는 걸로 대신할 수 있다. 베리칩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웨덴 국영철도회사 SJ레일은 실제로 수백 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왜 하필이면 스웨덴인 걸까?
오늘날의 스웨덴은 현금이 없는 사회다. 2018년 스웨덴 경제에서 현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양 1%에 불과했다. 2007년부터 수도 스톡홀름에서는 버스와 지하철 이용 요금을 현금으로 낼 수 없게 했다. 스웨덴의 상점에는 현금 없는 가게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고, 지불 수단을 카드로만 한정해 고객이 현금을 냈을 때 거절할 수 있는 권리도 법적으로 보장된다... 스웨덴은 ..... 사회적 투명성도 높다. 스웨덴 사람들은 사회 보장 제도에 등록된 개인 정보를 다른 행정 기관과 공유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이나 우려가 다른 나라보다 적은 건 투명한 사회 구조에 대한 신뢰가 높기 때문이다....
생체에 칩을 이식하는 분야에선 가장 대표적인 기업인 바이오핵스(BioHax)도 스웨덴의 마이크로 칩 제조사다. 이곳에서만 4,000명 이상이 베리칩을 이식받았는데, 앞서 전 세계 베리칩 이식자가 1만 명 정도라고 했으니 40% 정도 점유한 것이다.
스웨덴이 '현금 없는 사회'가 될 수 있었던 건 신뢰만이 이유였을까? 현금을 고집하는 우리나라 상인들의 이면이 그들에겐 왜 없었을까? 우리보다 임대료의 부담이 적을까? 휴먼 서비스에 대한 높은 가치 측정? 궁금하다. 나중에 찾아봐야지.
베리칩이 편리해 보이긴 하지만 모두가 도입할까? 나라면 하지 않을 것 같은데, 근데 모바일 서비스도 마찬가지였겠지? 스마트폰 해킹당할 수 있으니 개인정보는 되도록이면 입력하지 않고, 은행 어플 하나 이용하기 위해 온갗 어플은 다 설치하게 했던 것도 다 지난 날이 됐으니. 너무 보수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걸까?
p. 242 2019년 삼성전자가 선보인 히트 상품 비스포크 냉장고는 크기, 컬러, 소재, 모듈 형태별로 각기 다양한 선택지를 두고 이를 고객으로 하여금 원하는 조합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2017년부터 아디다스는 고객이 신발을 주문할 때 끈, 깔창, 뒷굽 등 자신의 체형과 원하는 디자인을 입력하면 3D 프린터로 만들어 하루 만에 받아 볼 수 있도록 맞춤형 운동화 판매를 시도했다. 이런 서비스는 향후 더 확대될 것이며 신발과 옷을 넘어 다른 분야로도 확대될 것이다.
맞춤형 상품은 점점 떠오를 것이다. 이럴 때 주목해야 하는 것이 어떤 것이 있을까? 3D 프린터, 빅데이터, AI? 어떤 주식에 투자해야 할까?
p. 272 우리가 세컨드라이프에 열광했던 것은 현실을 대신하는 가상 공간이 또 하나의 현실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그곳은 우주나 판타지의 세계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 너무 비슷하다. 단지 그곳에서 살아가는 우리만 달라진다. 현실의 아르바이트생이 세컨드라이프에서는 CEO가 되고, 현실의 아웃사이더가 세컨드라이프에서는 인기 절정의 스타가 되는 식이다.
VR, AR은 포켓몬스터처럼 콘텐츠만 제대로 뽑으면 잘 될 것 같은데, 터트리는 데가 있으면 사야겠어.
p. 280 세계 최초로 동물원을 모두 없애는 나라도 등장했다. 50만 종 이상의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코스타리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코스타리카 정부는 2002년부터 동물 서커스와 사냥을 금지시켰는데 2013년에는 유일하게 남아 있던 100년 전통의 국립시몬 볼리바르 동물원을 다음 해부터 식물 공원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야생 동물을 쇠창살 안에 가둬 놓고 관람하는 것은 윤리적, 생태적으로 옳지 않고 국민들도 더 이상 이렇게 갇혀 있는 동물을 보는 걸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당시 코스타리카 정부가 밝힌 이유였다... 코스타리카는 전력의 100%를 재생 가능 에너지로 얻는다. 전 세계에서 100% 재생 가능 에너지로만 발전하는 유일한 국가다.
더 알고 싶은데, 자료 찾기가 쉽지 않네 아마존에도 책 한 권이 없어 어떻게 흥
p. 296 독일 베를린에 잇는 국제 협회인 FAM은 외로운 노인과 이웃을 연결시켜 주는 단체다. 대학 진학과 취업을 위해 지방이나 해외에서 온 청년층을 지역 사회에 있는 외로운 노인들과 일대일로 연결해 정기적으로 교류를 하도록 한다. 노인들의 외로움과 고립감을 덜고, 청년들도 낯선 지역에서 어른들과 친구처럼 어울리는 것이다. 한쪽의 일방적인 도움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사이다. FAM은 노인과 청년 지원자를 일방적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성향과 관심사를 살펴서 잘 맞을 수 있는 이들을 연결시켜 준다.
어떻게 우리나라에 적용할 수 있을까? 텀블벅에 들어가 볼까?
p. 362 2019년 글로벌 지속 가능 경영 100대 기업 중 2위가 구찌, 발렌시아가, 디올, 생로랑 ~ 등 20여 개의 럭셔리 브랜드를 갖고 있는 프랑스의 케링그룹이다. 전체로는 2위지만 패션/뷰티 관련 기업 중에서는 독보적 1위다....캐링그룹Kering의 2018년 순위는 패션/뷰티 관련 기업 중에서 1위였지만 전체로는 47위였다...패션업계에서 환경 문제에 관해 가장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구체적으로 행동하는 곳이 바로 케링그룹인 것이다.
케링그룹 주식 좀 사볼까 했는데, 유럽 주식이네 유럽 주식은 왜 키움증권에 없어?